굴비의 고장, 전라남도 영광을 가보다

전라남도 영광은 특산품이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가 위치하고 있는 고장이다. 영광은 굴비뿐만 아니라 서해안에서 보기 물게 아름다운 해안인 백수해안도로를 가지고 있다. 봄철이면 철쭉과 유채꽃이 아름다은 숲쟁이 공원, 추석명절쯤이면 불갑산 상사화 축제로도 유명한 고장으로 시기를 잘 맞추면 우리나라 어느 곳 못지않게 구경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불갑사, 불갑테마공원
불갑사는 매년 추석부근에 개최되는 상사화 축제로 유명하다. 입구를 조금 지나면 자생하는 상사화는 불갑산 오르는 길목까지 여기저기 다양한 색으로 자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최근에서 불갑산 입구에 불갑테마공원이 조성되어 공원과 불갑산을 둘레길처럼 여행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불갑저수지를 두고 데크가 조성되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

숲속 둘레길 10km,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 2km, 유아숲체험원, 물놀이장, 편백명상원 2개소, 소나무숲 예술원, 가족명상원, 하늘공원, 등산로 3.5km, 운동기구가 조성되어 있는 종합산림복지숲입니다. 물무산 행복숲은 황톳길 부근과 영광체육단지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황톳길 부근에 주차를 하고 오르는 것이 더 좋다. 경사가 완만하고 여름철에서 숲이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 낸다. 특히 맨발 황톳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산책하고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설치되어 있어 한적하게 둘러 볼만한 곳, 명칭 그대로 행복숲이다.

#법성포, 굴비의 고장

법성포은 전라남도 영광군에 있는 포구로 고려시대부터 전라남도 일대의 산물이 집결하던 포구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호남지방과 서울, 중국을 잇는 교통과 수운의 요지로 발달해 영광읍보다 더 큰 마을이었다고 한다. 특히 칠산 앞바다에서 조기가 많이 잡혀 칠산해에 파시가 형성되었다. 그때부터 굴비 산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옛날이자 지금이나 설날 굴비선물이 제일 좋죠. 법성포에 가면 먹거리로 굴비, 구경거리로 백제최초불교도래지, 간식거리로 모싯잎 송편, 트레킹으로는 숲쟁이 꽃동산이 있다

법성포 거리

#숲쟁이 공원
조선 중종때 축조된 법성진성의 숲을 숲쟁이 공원이라 칭하고 있다. 즉 숲으로 된 성이라는 의미로 봄철 철쭉이 필 때가 가장 아름답다. 주차장 뒤편에 유채꽃도 피어서 단순하지만 상괘 한 산책을 할 수 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인도에서 동진을 거쳐 마라난타가 전했으며 백제불교가 법성항을 통해 최초로 들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로 법성포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간다라박물관도 있어서 한적하게 돌아볼만 하다. 불교도래지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차를 주차하고 오르면 편히 오를 수 있다.

#백수해안도로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특히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3.5km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다.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펜션과 음식점 등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해 질 녘에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 못지않게 아름답다.

백수 해안도로에세 바라본 서해안 낙조

#설도항

설도항은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 염산면 명칭으로 알 수 있듯이 천일염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천임염을 법성포 굴비와 젓갈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설도항은 새롭게 젓갈타운을 운영 중에 있으며 젓갈타운 앞쪽으로는 해산물을 직접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로 붐빈다. 계절별로 잡히는 다양한 활어와 꽃게, 낙지, 왕새우 등을 저렴하게 구매해 맛볼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는 순교자 77인의 기념하기 위해 염산 기독교 순교지가 있다.

 

예전의 설도항, 기독교 순교지

#모시떡
영광군 특산품인 모싯잎송편의 원재료인 모시를 활용하여 떡과 상품들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모시떡은 콩고물 등 속재료들이 다양해지고 있어서 옛날에 많이 먹었던 콩떡을 먹으면 옛날을 추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