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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보물 경주 불국사

5. 전국 가볼만한 여행지/경상도 여행

by 마실+여행 2022. 3. 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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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보물, 불국사

불교를 나라의 종교로 삼았던 신라 사람들이 토함산에 만든 것이 바로 불국사

불국사는 ‘부처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불국사의 여러 불상과 불당, 탑 등은 최고의 기술과 웅장함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물. 불국사 경내 면적은 38만 8,570㎢이며, 사적 및 명승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에 국보급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그중 잘 알려진 문화재로는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을 비롯해 국보 제21호인 '불국사 삼층 석탑', 국보 제22호인 '불국사 연화교 칠보교’, 국보 제23호인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국보 제26호인 '불국사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국보 제27호인 '불국사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 보물 제61호인 '불국사 사리탑' 등이 있다.

특히 불국사의 대웅전 앞 동쪽과 서쪽에 각각 자리잡고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가장 유명한 석탑으로 석가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이 발견되었다. 또한 대웅전으로 들어서는 정문과 연결된 청운교와 백운교는 인간의 세계와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 이밖에도 금동 아미타여래 좌상, 연화교와 칠보교, 사리탑 등 불국사 안에는 여러 가지 보물로 가득하다.

#불국사의 청운교·백운교(국보 제23호)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아래쪽 18계단이 청운교, 위쪽 16계단이 백운교이다.

국보23호 청운교, 백운교

#석가탑 (국보 제21호)

석가탑은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마주서 있는 석탑 가운데 서탑으로 국보 제21호로 지정
석가탑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 무영탑이라고도 한다. 석가탑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여러 유물들과 함께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이 발견되었어요. 이것은 부처의 말씀을 정리해 놓은 불교 정전.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은 사람이 만든 인쇄물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이 나무(목판)로 만든 가장 오래된 인쇄물이고, 직지심체요절은 금속으로 만든 가장 오래된 인쇄물로 이것 역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음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

다보탑은 경주 불국사 대웅전과 자하문 사이의 뜰 동서에 있는 두 개의 탑 중 동쪽에 있는 탑으로 우리나라 국보 제20호
다보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탑이지만 신라의 석탑 모습과는 매우 다른 특이한 석탑이에요. 계단에는 본래 난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계단 윗부분 갑석 모서리에는 4마리의 사자가 배치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1마리만 남아 있다. 불국사 다보탑은 조형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통일신라 석조미술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어요.

석가탑과 다보탑

#토함산

토함산에는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재라 할 수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다. 토함산을 포함하는 경주 국립공원은 지리산에 이어 1968년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던 경주국립공원은 2008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토함산 서남쪽 중턱에 있는 불국사 대웅전 앞에는 국보 제20호인 다보탑과 국보 제21호인 석가탑이 있다. 토함산지구는 경주 국립공원에 속한 남산지구와 대본 지구를 포함한 8개의 지구 가운데 하나이며, 인공성이 높은 다른 지구들에 비하여 703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구에 속한다.

 

#석굴암

경주 토함산 중턱에 자리 잡은 석굴암은 신라 때 김대성이 만든 건물이다. 석굴암은 당당히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도화강암이라는 단단한 바위를 동굴처럼 쌓아 올려 만들었는데, 그 안에는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오랫동안 변함없이 보존되도록 매우 과학적으로 꾸며져 있다.  한가운데  앉아 있는 단아하면서도 근엄한 부처의 모습도 돌로 만들어 다는 게  믿기 어렵다.  

 
 

#석굴암에서 토함산까지 (자료출처 : 경주시청 홈페이지)

경주시청 문화홈페이지를 보면 계절별로 보고싶은곳 , 걷기 좋은곳, 사진찍기 좋은곳 등 다양한 볼거릴를 안내하고 있다. 경주는 볼만한 곳이 많기 때문에 경주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을철에 월간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유홍준 교수는 책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석굴암을 두고 보지 않은 자는 보지 않았기에 말할 수 없고, 본 자는 보았기에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완벽한 예술품을 보고 말문이 막히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딱 알맞은 표현. 깊어진 가을, 석굴암과 토함산을 이어 걸어보기로 했다. 신라 최고의 불교 예술과, 신라 시대 사람들이 신령스럽게 여겼던 토함산을 함께 만나는 압축된 트레킹 코스이다. 토함산 탐방로는 불국사에서 오르는 코스, 추령재 코스, 탑골 코스, 시부거리 코스 등 여러 갈래가 있는데 그 중 불국사에서 출발해 석굴암을 지나 토함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이다. 올해 가을에는 태풍 힌남노로 탐방로 일부 구간 유실과 낙석이 발생해 불국사에서 석굴암 사이 구간을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 바란다. 석굴암 주차장에서 토함산 정상까지의 편도 1.4km 코스는 다행히 열려 있어 단풍으로 물든 토함산의 속살을 거닐 수 있다. 토함산 트레킹 전, 석굴암부터 만나러 간다. 석굴암 일주문에서 석굴암까지는 약 600m의 거리이다. 평탄한 숲길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여유롭게 풍경 감상하며 거닐다 보면 이내 석굴암에 닿는다. 석굴암의 정식 명칭은 석굴암석굴이고, 삼국사기에는 석불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삼국유사에는 석불사를 지은 통일신라시대의 재상 김대성의 이야기가 쓰여 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대성이 재상 김문량의 집에 환생하며 전생과 현생을 살았다는 이야기. 김대성은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를 지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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