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를 걷는다. 포항 스페이스 워크와 거창 출렁다리

하늘 위에 허공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스페이스 워크와 출렁다리. 전국에 많은 출렁다리와 스페이스 워크가 있지만 그중에 최고가 아닌가 한다. 물론 원주 등에 있는 것도 좋지만 스릴면에서는 이 두 개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포항 스페이스 워크

포항스페이스 워크는 포항 환호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단수가 717개로 철로 만들어진 구조물이다.  위로 올라가묜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제철소, 포항시내가 보인다. 운영시간은 보통 동절기에는 5시, 하절기에는 8시, 휴일에는 한 시간씩 더 연장하여 운영한다. 하절기에 해가 넘어갈 때 위를 올라가면 공장불빛인 포항제철이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신장 110㎝ 이하의 어린이는 체험이 불가하고 바람이 초속 8m 불면 이용할 수 없다. 우리가 방문한 때에 바람이 약간 불었는데 바람이 불때 올라가면 더 무서움이 느낀다 바람에 날려갈 것 같다. 주차는 환호공원 주차장, 포항시립미술관 주차장, 두무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거창 출렁다리는 우두산 해발 620m 산중턱에 Y자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출렁다리가 Y자로 설치된곳이 거창이 처음 아닌가 한다. 해발 620m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등산로가 상봉과 마장재로 갈리는 지점에 있다.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다. 지상 높이 60m, 총길이 109m다. 최대 하중 60t, 75kg 어른 800명,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다. 출렁다리 출발지점에는 힐링과 치유의 공간인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있다.

출렁다리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림휴양관과 숲 속의 집 등의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기이한 암봉들이 많아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의상봉이 있고 비계산의 절경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자연 휴양 관광지이다. 말 그대로 힐링은 가능하나 체험이나 그런 시설은 없어  중, 장년층에게는 추천, 어린이들과 같이 가면 아이들이 싫어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