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최참판댁, 최참판댁에 오르면 평사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최근 조성된 동정호 생태공원의 넓은 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퍼플섬, 운곡습지에 이어 금년도에 하동 평사리가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었다.
2022년(1회) : 퍼플섬 (purple island), 전북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
2023년(2회) : 하동 평사리
평사리에서는 많은 드리마, 영화가 촬영될 정도로 엣 정취가 물씬난다. 최참판댁은 사랑채, 본가 등 생각보다 넓고 잘 보존되어 있다. 둘러보면 지금도 토지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듯하다.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평사리와 함께 같이 둘러볼만한 곳이 인근에 많이 있다.
토지에 실제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집을 구체화 해놓은 곳으로 지금도 소, 토끼 등 동물들이 키워지고 있다. 정겨운 시골냄새가 나는 것이 문제 이긴 하다. 봄철인데 생각보다 축사 부근에는 냄새가 많이 난다.
대하소설 토지의작가 박경리의 생애가 전시되어 있는 문학관이다. 토지의 탄생에서 유품 등 작가 박경리의 인생이 잘 정리되어 있어 둘러볼만하다. 토지는 25년간 집필된 대화소설로 등장인물만 600여 명, 토지 가계도가 있을 정도로 방대한 작품이다. 토지는 하동평사로에서 시작하여 북으로 만주에 이르는 근대화 과정에서 민중의 삶과 한을 새로이 부각시켰다. 박경리와 토지는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사리 부근 산등선이에 들어서 있는 스타웨이 하동은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스타웨이에 올라서면 섬진강 전체가 조망된다. 섬진강 100리 길 벚꽃이 피는 봄에 섬진강을 보면 장관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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