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지역은 전라남도 남쪽 부근에 있으며 주로 황토흙에서 나오는 양파 등 농산물과 갯벌에서 잡히는 세발낙지가 유명한 지역으로 신안, 목포를 가기 위해서는 거쳐가야 하는 고장이다. 머물를 수 있는 관광지는 거의 없는 편이나 음식은 어느 고장 못지 많게 맛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무안갯벌 세발낙지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다는 뜻으로 무안뻘에서 자란 낙지는 게르마늄 등 여러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맛이 뛰어나고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낙지 음식은 기절낙지, 연포탕, 낙지탕탕이, 낙지호롱, 낙지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형태로 발전해 왔다. 무안 낙지는 무안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무안뻘낙지거리와 무안공항 부근에 있는 탄도만 공동체 무안갯벌낙지 직판장이 있다. 요리방법은 낙지머리를 나무젓가락에 끼우고 다리를 돌돌 말아서 냄비에 넣고 살짝 데쳐낸다. 그 다음 소스를 발라 석쇠에 돌려가며 중간중간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타지 않게 구워준다.
#돼지짚불구이
돼지 삼겹살을 볏짚에 석쇠를 이용하여 고기를 구운 것으로 고기에 볏짚 특유의 향이 스며들여 고기가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다. 1,000도까지 올라가는 짚불에 5초간 구워내는 삼겹살, 짚불에 바싹 구워내 육즙이 안쪽에 남아 있어서 더 부드럽다. 볏짚에 음식을 구워 먹던 풍습은 과거 농정 문화가 발달해 있는 지역에 많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예전에는 안에 고구마, 감자, 등도 구위 먹었고 생선을 요리할 때도 이용해 왔다,
# 도리포숭어회
겨울철에만 나오는 별미로 도리포 낚시꾼들이 무안도리포 앞바다에서 잡아온 숭어를 먹는 게 제 맛이다. 겨울철에는 작은 축제이긴 하지만 무안 숭어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금년도에 1월에 개최된 바 있다. 해제면에 있는 양간다리 수산시장에 가면 무안에서 나는 해산물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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