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 문화도시와 신시도, 장자도, 선유도 고군산군도 여행

군산여행은 근대문화도시로서 가지고 있는 문화적 요소를 돌아보면서 여행하는 것과 다리로 이어져 있는 고군산군도를 여행하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근대문화도시는 일제 수탈의 아픔을 함께한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 잘 보존되어 있어 아픔과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전시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뜬다리(부잔교), 해망굴, 초원사진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동국사, 채만식문학관, 이영춘가옥, 군산 구 임피역 등 17개 여행지에서 지난 세기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군산의 섬여행은 일명 고군산 군도로 잁컬어지는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 선유도 해수욕장 등 다리로 연결된 섬을 여행하는 것으로 해수욕장, 트래킹, 낚시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근대문화코스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뜬다리, 동국사, 군산세관, 경암동 철길 등
고군산군도코스 :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

 
<근대문화코스>

군산여행 지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 진포 해양테마 공원 : 장미동(내항 2길 32)에 있으며 옛 군산 내항을 공원화한 장소다. 고려 말기 화약을 개발한 후 최초로 화포를 이용해서 왜구를 물리 친진포 해전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다. 
#군산 근대건축관 : 1923년에 건립된 일제의 건물로 일제가 식민 지배를 위해 운영한 대표적인 금융시설이었다. 해방 이후에도 한국은행, 한일은행 등 은행 건물로 쓰였다. 현재는 근대건축관으로 군산의 근대건축물과 일제강점기 화폐, 역사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뜬다리 (일본 수탈의 상징 부잔교) : 군산 부잔교는 간조와 만조의 수위 변화와 무관하게 대형 선박을 접안시킬 수 있도록 조성했다. 뜬다리와 부유식 함체로 구성된 구조물이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항으로서 군산항의 성격과 기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시설물로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적 가치가 우수하다
#위봉함 : 진포 해양테마공원 내 퇴역 해군 함정 위봉함은 4,200톤급으로 1945년 미국에서 건조했으며 1959년 우리 군에 인수되어 그동안 상륙훈련 및 월남전 참전과 조국 해양수호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배다. 내부 공간을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 다채롭게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군산세관 :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의 하나로 현재는 호남 관세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양식 단층 건물로 건평은 약 69평이었다. 건물의 지붕은 고딕 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낸 것은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 : 경암동 철길마을은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경암동 철길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으며, 1950년대 중반까지는 “북선 제지 철도”로 불려 왔다.
#일본식 사찰 동국사 :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경내에 소녀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의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섬들을 이르는 말로 고군산 군도 섬증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일반 차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둘레길, 낚시, 자전거 이용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섬이다.
신시도는 걷는 길, 선유도는 선유도해수욕장과 짚라인, 장자도에는 먹거리가, 대장도에는 대장봉을 등반할 수 있어서 섬 각각이 개성이 있어 하루정도의 시간이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신시도 : 구불7길 고군산길 산책
선유도 : 선유도 해수욕장 산책과 선유스카이 SUN 라인 체험
장자도 : 장자도 산책과 대장도 대장봉 등반

#신시도
신시도는 고군산 군도에서 가장 넓은 섬으로 월영봉에 오르면 고군산 군도 전체를 감상할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변산반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신시도에는 등산로, 해안길이  잘 가꾸어져 있어 트래킹 하기 그만이다.
등산 코스 (총 9.2km / 4시간 소요) 신시도 배수갑문 - 임도 - 철계단(3개) - 199봉 - 월영재 - 월영봉 - 미니해수욕장 - 대각산 - 월영재 - 새만금 공사현장사무소
#선유도
고군산 군도의 중심이 되는 선유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변의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한 해수욕장이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수심이 허리를 넘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여름에는 선유도 입구에서 솔섬까지 700m  구간에 짚라인을 설치되어 있어 체험거리도 있다.
#장자도
장자도는 어느 곳이나 천혜의 바위로 둘러 쌓여 있어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섬이다. 말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선유도의 맥을 이룬 큰 산이 감싸주고 있어 인물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장자할머니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유도에도 갯바위를 보면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요즘에는 여성 낚시꾼,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낚시인들도 많다. 

#대장도

대장도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장자도와 대장교 간 현수교가 놓여져 편리하게 장자도와 오간다. 산 중턱에는 아기를 업고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서린 할머니바위가 있다. 대장도의 북동쪽에 있는 작은 바위섬에는 세계적인 희귀 새인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 머리물떼새와 가마우지 서식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