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 주변에는 가사문화와 광주호가 어울려 볼거리와 둘레길이 있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단순하게 광주호와 정자 몇 개뿐이었는데 광주호에 호수 주변을 이어가는 데크가 만들어지면서 볼거리, 먹거리 등 한때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주차도 가사문화관 앞, 인근에 주차할 곳도 많이 있어서 불편한 점이 없고 최근에 주변에 카페, 음식점들도 많아 먹거리에도 부족함이 없다.
1. (볼거리) 광주호 호수생태원 ~ 환벽당 ~ 한국가사문화관 ~ 식영정 ~ 소쇄원
2. (먹거리) 황칠중화요리 ~ 소쇄원 채식뷔페 ~ 바람소리(디저트카페)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호 호수 생태원에는 광주호 누리길이라는 호수를 따라 산책로 데크가 만들어져서 둘레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이다. 누리길은 순회코스는 아니고 왕복코스로 한 시간 반정도 걸리는 코스다. 광주호는 계절별로 무궁화, 구절초단지 등 여기저기 이름 모를 꽃들이 많이 피는 시기가 가장 아름답다.
#가사문화관
가사는 고려 말에 발생하고 조선시대 문화적 양식의 하나로 운문, 시, 서사 등 다양한 성격을 지닌 문학 장르이다. 내용상 수필적 산문인 가사는 산문과 율문의 중간적 형태로 조선조의 대표적인 문학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정철의 관동별곡, 사미인곡, 송순이 면안정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문화적 장르를 이해하기 쉽게 문화적 유산을 기록해 놓은 것을 전시하고 있다.
#환벽당과 소쇄원 등
환벽당은 조선시대 문인 정철의 행적 관련 정자로 환벽당 김윤제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김윤제가 살았던 충효마을과 송강 정철이 살았던 지실마을, 소쇄공 양산보가 살았던 창암촌이 있다. 식영정, 면암정, 송강정, 소쇄원, 환벽당 등 이 일대가 조선시대 원림 문화의 중심지역으로서 가치가 뛰어나다.
소쇄원은 정원이지만 인공적으로 정자를 배치하고 가꾼것이 아니라 자연상태 그대로 나 두고 정자를 배치하여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 정원 규모가 크지 않아서 돌아보는데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철쭉이 필 때면 가장 아름답다.
#송강정, 식영정
조선시대의 문인 정철 행적과 관련된 유적으로, 식영정, 환벽당과 더불어 유적이나 가사문화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어 걸어서는 가기 힘들고 차로 이동해야 한다.
#황칠중화요리
가사문화관과 식영정 사이에 있는 음식점으로 황칠왕갈비탕 맛집이라고. 식당 추천메뉴가 갈비탕입니다. 담백하고 국물이 짜기 않고 깔끔합니다. 다른 음식들도 황칠이 들어가서 그런지 짜지 않고 건강식입니다.
#지실마을과 바람소리 디저트 카페
우연하 한번 가본 커페인데요. 일단 지실마을을 거슬러 올라가야 됩니다. 지실마을은 송강 정절이 머물렸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금도 돌담사이로 옛 정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는 지실마을을 자나 끝 부분에 있어서 그런지 아는 사람만 아는 카페입니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식사가 가능한 카페인데요.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한테 아주 좋아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싫어하신 불들한테는 강추, 그래도 가면 자리는 거의 차 있으나 분위기가 조용함요.
#소쇄원 채식뷔페
소새원 채식뷔페는 고기 맛은 나는데 고기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채식뷔페여요. 음식도 깔끔하고 먹을 것도 많아요. 채식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가면 콩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요. 아주 좋아요. 다만 재료 특성상 점심시간만 운영하는 것 같아요. 저녁은 적당한 인원이 사전 예약해야 한다고 하던데. 알아보시고 가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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