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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가볼만한 섬 (봄꽃 섬 7선)

2. 섬과 둘레길 여행/섬 여행

by 마실+여행 2022. 3.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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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되면 제주도에는 유채꽃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이다. 남쪽지방에는 제주도와 비교해도 갈 만한 꽃이 아름다은 섬들이 많다. 코로나 시기에 사람 많은 곳을 찾아 갈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섬이 우리나라에는 여기저기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꽃섬을 보러 가봅시다.

1. 웅진군 ㅡ 자월도 (벚꽃)
자월도는 봄이 되면 해안도로에 벚꽃이 만개해 걷거나 자전거타기에 아주 좋다. 요즘에는 왠만한 곳이면 트레킹 코스가 잘 만들어져 있어 좋기도 하고 조개잡이 체험 등도 있어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조선시대에 이곳으로 귀양온 사람이 첫날밤 보름달을 보며 자신의 억울함을 한탄하니 갑자기 달이 붉어지고 바람과 폭풍우가 일어 하늘도 자기의 마음을 알아준다 생각하고 섬의 이름을 자월도라 했다고 한다.

자월도 목섬ㅡ 사진출처(웅진군청)

2. 신안군 ㅡ 선도 (수선화)
전라남도 신안군 선도에서는 2019년 시작된 수선화 축제를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2년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고 있으나.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함께하는 축제 외에도 갯바위 낚시, 대덕산 및 범덕산 등산을 해볼 수 있고, 낙지를 맛볼 수 있다.

퍼플섬과 같이 섬내 모든 건물 지붕이 노란색이다. 마을 곳곳 마다 아름다운 노란 수선화 벽화가 그러져 있고 수선화 향이 가득한 곳이다. '현복순' 할머니가 자신의 집 마당과 주위에 애주중지 키운 수선화 덕분이다. 수선화는 어느새 꽃동산으로 변모했고, 주민들이 이를 따라 하나 둘씩 심기 시작했다. 집집마다 수선화가 피어 있는 모습에서 착안해 작은 섬 선도를 수선화의 섬으로 변모시켰다. 

3. 진도 ㅡ 관매도 (유채꽃)
매화꽃과 함께 유채꽃단지를 볼 수 있다. 경관작물 재배로 농어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관매도 일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하여 약 23ha 면적에 유채꽃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만조 때 올라간 바닷물이 간조 때 자갈밭으로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가 유명하다.

4. 완도 ㅡ 청산도 (유채꽃)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까랑 나아가면 청정해역의 아름다운 섬 청산도다. 푸를 청(靑)에 뫼 산(山), 그래서 청산도다. 다른 이름도 있다. 산과 물이 모두 푸르다 하여 청산도, 신선이 사는 섬이라고 하여 ‘선산도’ 혹은 ‘선원도’. 어떤 이름이든 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어 오르게 한다.  청산도가 유명해진 것은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편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화를 찍은 그 자리는 매년 봄 유채꽃으로 물든다. 층층계단씩으로 다랑논마다 가득한 유채꽃이 펼쳐졌다. 요즘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1박 코스로 즐겨이용하고 있다. 천혜의 자원과 한눈에 들어오는 섬풍경 등 산악자전거보다는 어렵지 않고 눈도 보강하는 라이딩으로 뮤명하다.

5. 여수 ㅡ 하화도 (진달래꽃)
전라남도 여수시 하화도는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꽃이 섬 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리기도 했다. 위에 위치한 섬을 ‘상화도’, 아래에 위치한 섬을 ‘하화도'라 부른다. 다도해 사이에 숨겨져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진달래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려해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꽃섬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섬 전망대가 유명하다. 하화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섬으로, 여수시에서 생태 휴양 공간을 조성했다. 구절초와 야생화가 잘 보전되어 ‘비밀의 화원’으로 불리는 이곳에 약 6km에 이르는 꽃섬길이 있어 생태 휴양 공간으로 운영한다.

6. 여수 ㅡ 금오도 (동백꽃, 비렁길)

금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지역으로, 큰 자라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금오도의 여행은 비렁길을 걷는데 있다. 비렁길 곷곳에 피어있는 동백꽃은 3월이 한창이다. 남해의 검은 섬, 황금 거북의 슬픈 전설이 수많은 이야길 담고 있는 금오도는 해변 절벽을 따라 걷는 트래킹이 섬다운 정취를 자아낸다.

비렁갈은  천혜 절경 해안길이다. 비렁은 벼랑의 사투리로, 해안을 따라 아슬아슬한 바위 절벽 옆으로 길이 형성되었다. 섬 주민이 마을을 오가거나 일할 때 다니던 길을 걷기 코스로 개발한 것이 금오도 비렁길이다. 풍광이 빼어난 비렁길은 5개 코스에 총 18.5km 구간으로, 종주하려면 8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함구미~두포에 이르는 1코스, 두포에서 직포로 넘어가는 2코스를 대표로 꼽는다.

7. 통영 ㅡ 연대도 (진달래꽃)
다랭이꽃과 진달래, 동백꽃이 유명하너 최근에는 여기에 하나 더 만지도와 연대도와 잇는 출렁다리로 두개의 섬을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왜적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섬의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봉화를 올렸다고 해서 연대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겨울에 결빙되는 날이 거의 없다. 식생은 동백나무·풍란 등 아열대성 식물과 난대성 상록수림이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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