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의 최남단에 위치한 장항항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 군산과 동백대교로 연결되어 있는 항구도시이다. 한때는 장항과 군산을 오가는 배가 있었으나 2010년 금강하구둑이 완공되면서 고기잡이 어선만이 장항항을 오가고 있다. 장항에는 기벌포에 장항스카이워크가 조성되어 있고 송림숲이 있어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고 음식골목 맛나로에서 간단히 식사할 수 있다.
#장항 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 워크
장항 스카이워크는 장항송림산림욕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림욕과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다. 송림산림욕장은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산림욕장 안에 1.5Km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2019년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으며, 2021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다. 인근에 무료 주차장도 있어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장항스카이워크>
높이 15m. 길이 250m의 소나무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는 서해바다와 갯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스카이워크 앞바다에서는 기벌포해전이 펼쳐진 곳으로 스카이워크 곳곳에 역사적 의미를 가진 기록들을 정리해 두어 거닐면서 살펴보면 의미를 갖는다.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
장항 음식골목 맛나로는 80년대부터 60년대 생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음식 골목이다. 장항 앞바다에서 나오는 싱싱한 해산물과 채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주꾸미, 오징어, 조개, 꽃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있어 수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된다.
# 장항 꼴값축제
매년 5월이면 충남 서천군 장항항에서 열리는 축제로 밴댕이와 꼴뚜기, 갑오징어와 생선회, 유채꽃을 주제로 맛과 볼거리가 가득한 수산물 꼴값축제로서천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도 진행하며, 우리 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 건어물 등도 판매한다. 인근에 장항제련소 굴뚝, 한산 신성리갈대밭(JSA 영화 촬영지), 한산모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기벌포해전> - 역사적 사건
기벌포 해전은 나당 전쟁 중인 676년 신라와 당나라가 금강 하구인 기벌포 앞바다에서 벌인 전투로, 신라는 이 전투에서 당나라 20만 대군을 격파하여 나당 전쟁에서 최종 승리하였다. 22번의 크고 작은 전투 끝에 신라가 승리하였으며, 이 전투에서 당나라는 상당수의 전함과 4,000여 명의 군사를 잃었다. 기벌포 전투로 신라는 작게는 서해에서의 제해권을 장악하였고, 크게는 7년에 걸친 나당 전쟁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고 당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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