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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방문 여행 가이드북 - 음악, 음식, 알프스의 고장

5.해외 여행, 트래킹/해외유명 여행지

by 마실+여행 2024. 3. 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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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과 서유럽 사이, ‘중부유럽’의 중심인 오스트리아. 찬란한 역사와 예술, 웅장한 대자연을 품은 나라 오스트리아 유럽의 국가. 수도는 빈이며, 공용어는 독일어이고 로마가톨릭교가 우세를 보인다. 모차르트를 비롯한 음악분야에서 문화적 위치가 높고 합스부르크 왕가 유적, 음식, 알프스가 오스트리아 관광의 주요한 키워드다.

#일반적인 사항

전화번호

구급자: 144 *오스트리아에서는 구급차 이용이 유료이오니 여행 보험 가입을 권합니다.

경찰: 133, 소방: 122, 유럽 긴급 번호: 112

 

#대중교통

철도역에는 개찰구가 없으며, 차 안에서 승무원이 검표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는 최초로 표를 사용할 때 펀칭을 합니다. 환승 시에는 별도로 펀칭하지 않아도 됩니다. 펀칭을 하지 않은 경우 또는 표를 소지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적용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슈퍼마켓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상용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등 가게에서는 봉투를 유료로 판매하오니, 가능하다면 쇼퍼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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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한국의 1층은 오스트리아에서는 0층(Erdgeschoss)으로 표기합니다. (예: 한국의 2층은 오스트리아의 1층입니다)

 

#마시는 물

오스트리아 전역에서는 수돗물로 알프스의 깨끗한 물을 사용하며, 그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판매되는 미네랄워터는 주로 3종류가 있습니다.

- 강한 탄산수: prickelnd , 약한 탄산수: mild,  탄산이 없는 물: ohne 또는 still

 

#보행로

보행로가 보행자 전용로와 자전거 전용로로 나눠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전거전용로는 위험하오니 도보로 통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치안

오스트리아는 치안이 좋은 편이지만,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귀중품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일요일과 공휴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슈퍼마켓을 포함한 거의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습니다. 다만 Wien Mitte역을 비롯한 주요 전철역에 있는 슈퍼마켓은 영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공화장실

공공화장실은 유료이며 사용료는 50센트 코인으로 지불해야 할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코인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

오스트리아에서는 고속도로 요금소가 없습니다. 주유소 등에서 Vigniette (비니엣 – 고속도로 이용권)을 구매

 

#인사를 나눕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모르는 사람들과도 자주 인사를 나눕니다. 가게에 들어갈 때, 산에서 하이킹을 할 때, 편하게 인사를 나

누어보세요. Grüß Gott(그뤼쓰 곳)! 혹은 Hallo(할로)!라고 하시면 됩니다.

 

#공공 매너

오스트리아에서는 국수나 수프를 후루룩 소리 내어 먹거나 코를 풀지 않고 훌쩍거리며 콧물을 들이마시는 행동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후

비엔나 6월 평균 기온은 23.4도로 우리나라 5월과 기온이 비숫하나 여름에도 밤에는 1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긴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는 비가 많이 내리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안개가 많이 낀다.

 

 
오스트리아 4대 핵심 

 

#합스부르크왕가

“싸움은 다른 곳에 맡겨 두어라, 다행스러운 오스트리아여, 너는 결혼하라”라는 유명한 말과 함께 한때 유럽 대부분과 남미대륙까지 지배하던 명문가. 화려한 궁전, 공연장, 미 술관, 정원 등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산이다.

 

#음악

모차르트, 하이든, 슈베르트, 구스타프 말러.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천재적인 음악가를 탄생시킨 곳. 현재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 홀과 연주회장에서 빈 필하모닉 관현악단을 비롯한 우수한 음악가들의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유명한 오스트리아 작곡가로 요제프 하이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프란츠 슈베르트, 요한 슈트라우스가(家) 등이 있다. 아르놀트 쇤베르크, 알반 베르크, 안톤 폰 베버른 등은 현대음악의 창시자에 속한다.

 
#음식
내륙 국가인 오스트리아의 음식은 주변 국가와 민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예컨대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비너슈니첼은 이 탈리아, 굴라쉬는 헝가리가 기원이다. 비엔나의 전통 카페에서는 각종 케이크와 커피, 알프스 산장에서는 수제 치즈를 듬뿍  사용 한 만두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슈니첼(Schnitzel)
오스트리아 대표 음식으로 오스트리아 외에도 유럽 각지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요리이다. 송아지 고기를 두드려 밀가루와빵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으로 레몬즙을 뿌려 먹는데 우리나라 돈가스와 유사하다. 

 

라들러(Radler)
이웃 나라인 독일과 체코의 맥주는 세계적으로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오스트리아에는 그보다 한 수 위인 레몬 소다 맥주 들러가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이다.
 
#알프스
대개 오스트리아 하면 화려한 궁중 문화와 음악을 떠올리지만, 사실 오스트리아는 국토의 3분의 2를 알프스 산맥이 덮고 있는 산악 국가다. 특히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호수가 무수히 산재한 잘츠캄머구트 지방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의 도시 비엔나

 
비엔나는 예술의 도시다.골목마다 음악이 흐르고, 곳곳에서 모차르트, 클림트와 조우할 수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 세기에 걸쳐 수집한 방대한 컬렉션과 바로크건축의 걸작인 궁전, 세계적 수준을 갖춘 클래식 음악의 전당까지. 비엔나 예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벨베데레 궁전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의 벨베데레 궁전은 17세기 오스만 제국군의 침공을 막는 데 공을 세운 프린츠 오이겐 장군의 여름 별궁이었다. 상궁과 하궁, 두 채의 궁전과 드넓은 정원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바로크 양식의 걸작. 궁전 자체도 볼거리지만 <키스>를 비롯한 세계 최대의 구스타프 클림트의 컬렉션을 비롯해 에곤 쉴레, 오스카 코코슈카 등의 작품들과 궁전 정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벨베데레 상궁
완만한 언덕 위에 지어진 벨베데레 궁전. 제일 높아 전망이 좋은 남쪽에는 상궁이 위치한다. 17세기말 오스만 제국의 침공을 막는 데 공을 세운 프린츠 오이겐 장군 은 바로크 양식 건축의 대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에게 설계를 의뢰한다. 그리고 완성된 것이 바로 상궁이다. 1736년 오이겐 공이 사망한 후 상속인이 없자, 합스부르크 가는 오이겐의 궁전과 막대한 재산을 모두 매입했다. 그 후 벨베데레 궁전은 궁정 축제의 장이자 황실 소장 전시 장소로 탈바꿈하면서 수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정원
베르사유 궁전에서 조경을 배운 도미니크 지라르(Dominique Girard)가 디자인한 정원은 역사상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프랑스식 정원이다. 상궁과 하궁 사이 드넓은 정원, 호수가 아름다운 상궁의 후원은 후기 바로크식 정원의 모범이 되는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라벨정원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박물관과 쌍둥이처럼 마주한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무려 5천 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방대한 수집품과 당대 가장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들로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미술에 대한 열정과 탐험이 총결집된 보물 창고,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비엔나미술사박물관


황금빛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벽화
중앙 계단을 올라 천장의 프레스코화를 둘러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의 거장들이 관람객을 맞이해 시공을 초월한 미술의 세계로 들어선 기분이 든다. 박물관의 기둥들에 그려진 미술사를 상징하는 벽화들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카페 & 레스토랑, 쿠폴라 홀
화려한 대리석과 높은 층고의 돔형 홀에 카페 겸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있다. 우아한 인테리어와 안락한 소파, 창밖으로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이 바라보이는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갓 구운 빵과 햄, 각종 치즈와 연어 등으로 구성된 조식을 먹을 수 있고, 매주 목요일 저녁엔 고급 재료로 만든 5가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약 필수.

 

#비엔나 음악의 전당
오페라를 시작으로 세계 수준의 발레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 모차르트나 베토벤, 슈베르트, 말러, 요한 슈트라우스, 카라얀 등 쟁쟁한 음악가들이 활약하며 예술의 꽃을 활짝 피운 유일무이한 도시다.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1869년 모차르트 <돈 조반니>로 막을 올린 이후 수많은 역사적인 공연이 이루어진 음악 예술의 전당이라 할 수 있다.

매해 9월부터 6월까지 300회가 넘는 공연이 항상 열리고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매일 다른 작품을 볼 수 있다. 매해좌석의 98%가 채워지므로 최소 두 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일정상 공연을 볼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하루 1~2회 진행하는 백스테이지 투어에 참여하자. 무대 위에 오르거나 합스부르크 황제 부부가 쓰던 귀빈실을 방문하고 이곳의 역사와 공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이 없는 7~8월에도 진행된다.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본거지로 유명한 무지크페라인은 1870년 1월에 문을 열었다.  ‘황금홀(Goldener Saal)’이라고 불리는 무지크페라인의 ‘대공연장’은 세계 최고의 음향 시설로 명성이 높다. 첫 공연을 선보인 이래 음악을 실제로 ‘경험’하는 순간을 선사해 왔다. 아름다운 실내 장식도 빼놓을 수 없다.아폴론 신과 아홉 명의 뮤즈를 묘사한 천장화와 금빛 카리아티드(여인상으로 된 기둥)를 배경으로 음악의 향연이 열린다. 매년 1월 1일에 열리는 신년 음악회는 전 세계로 방송되어 수백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비엔나에는 베토벤, 슈베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유명한 음악가들이 거주한 집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는 잘츠부르크 출신 천재 음악가인 모차르트가 살던 아파트다.

모차르트의 초상화는 물론 동시대 음악가들의 초상화나 대표작의 악보 사본, 그 당시 사용된 악기 등을 통해 모차르트의 삶의 면면과 그의 음악적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다.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는 인간 모차르트가 어떤 시대에 어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인생을 살았는지 알려주는 박물관이다.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 널 굿즈를 비롯해 모차르트 관련 서적과 CD 등 선물로 하기 좋은 아이템이 즐비한 기념 품 숍도 둘러보자.

 

잘츠부르크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것은 잘츠부르크에서 꼭 해야 하는 필수 코스. 그의 생가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매력적인 게트라이데 거리에 있다. 구시가지의 명소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대성당에 가면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로마네스크식 세례반을 볼 수 있다.

900년 전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도 잘츠부르크의 대표 명소. 중부 유럽 최대의 파괴되지 않은 요새로 환상적인 도시 경관을 자랑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성의 상징인 사자 문양, 58개의 휘장과 문장, 대주교의 황금 거실 등 당시 대주교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장난기 가득한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도 잘츠부르크의 자랑. 1616년 마르쿠스 지티쿠스 대주교가 지은 여름 별궁으로 소박한 겉모습과 달리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곳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튀어나오는 깜짝 분수는 물론, 113개 석상이 동시에 움직이며 어느 순간 물줄기를 뿜는 기계 극장까지 의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와 그림 같은 풍광의 첼암제,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볼프강제 호수와 알프스의 수도 인스브루크까지,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보물들을 소개한다.

 

#볼프강제 호수

볼프강제 호수는 호수 지역인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볼프강제 호수 주변은 장크트 길겐(St.Gilgen), 장크트 볼프강(St. Wolfgang), 슈트로블(Strobl) 등의 마을이 에워싸고 있다. 이 중 장크트 볼프강은 여름이 되면 이웃나라에서도 관광객들이 물려오는 휴가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도 나온 샤프베르크 산악열차(Schafbergbahn)를 타고 샤프베르크 산정상에 오르면 볼프강제 호수의 황홀한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문화와 미식 도시, 그라츠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이자 슈타이어마르크주의 주도(州都) 그라츠는 남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화 도시다. 전 세계미식가들이 인정한 요리, 거리마다 열리는 다양한 축제로 가득한 문화와 미식의 도시, 그라츠를 즐기는 법.
 
#중앙광장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라츠의 구시가지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도심 중 하나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중앙 광장에는 16세기 르네상스의 모습을 간직한 시청사 건물과 1878년에 만들어진 요한 대공상 분수, 북이탈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슈타이어마르크주의 청사가 자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그라츠 시민들의 휴식 공원으로 자리매김해 온 중앙 광장은 중세 시대의 낭만과 도시의 활기가 넘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청사 벽 전체에 거대한 프로젝션 매핑이 투영되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슐로스베르크

언덕 위의 성채는 견고해서 19세기 초 나폴레옹조차 함락시키지 못했을 정도로, 난공 불락의 요새로 명성을 떨쳤다. 일반 시계와 달리 단침이 분, 장침이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탑은 그라츠의 상징이기도 하다.

슐로스베르크 언덕의 정상까지는 돌계단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언덕 위에는 멋진 레스토랑이 자리해 구시가지의 파노라마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돌아올 때는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는 그라츠는 오스트리아에서 미식의 수도

오스트리아의 녹색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토양이 비옥한 슈타이어마르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주도인 그라츠로 모

여들기 때문이다.

그라츠가 미식의 도시란 것은 파머스 마켓만 둘러보아도 알 수 있다. 활기찬 파머스 마켓은 근교 지역의 농부들이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그라츠의 특산물 중 유명한 것 하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검은 보석’이라 불리는 것이다. 이것의 정체는 볶은 호박씨에서 추출한 ‘호박씨오일(Kürbiskernöl)이다. 검은색에 가까운 진녹색을 띠는 호박씨오일은 세포 노화를 막아주는 비타민 E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샐러드나 수프에 그대로 부어 먹으면 고소한 아몬드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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